'쏘니, 우승 불가, 강팀 상대 약해!'...'최고 평점' 손흥민, 혹평 뒤집었다, LAFC, MLS컵 PO 1라운드서 오스틴…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 손흥민이 또 한 번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6강 1차전 오스틴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손흥민은 LAFC 공격 1선을 책임지며 성실한 압박,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 과감한 슈팅 등을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는 데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92분을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7번의 기회 창출과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에 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항상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한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1점을 부여하며 호평했다.

경기 전 LAFC가 오스틴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특히 손흥민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낙관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은 LAFC를 우승 후보로 끌어올렸지만, 플레이오프서는 전혀 다른 도전에 직면할 예정이다"라며 "LAFC는 손흥민이 가세한 후 서부 7위 이내 구단을 상대로 1승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FC는 손흥민이 상대할 구단 가운데 가장 강한 축에 속한다. LAFC는 우승을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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