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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반전! 밀란, 손흥민 임대는 연막이었나? 진짜 노림수는 'SON 바라기' 최전방 공격수! "완전 이적 옵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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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단기 임대로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AC밀란이 다른 선수로 목표를 선회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위해 단기 유럽 복귀를 추진 중이며, 밀란이 이를 고려해 1월 임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복귀를 모색하고 있으며, 밀란이 그를 임대 영입 대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령을 고려해도 여전히 유럽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손흥민은 MLS 비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갤럭시 시절 밀란 임대를 통해 월드컵 감각을 유지했던 사례와 비슷한 방식으로 영국 ‘더 선’ 역시 손흥민이 계약 시 이른바 ‘베컴 조항’을 삽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소문은 곧 정리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최근 SNS를 통해 “세리에A 구단들과 손흥민 사이에 1월 임대 협상은 없다. 그는 오직 LAFC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실제 밀란이 노렸던 선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동료이자 그의 팬으로 알려진 도미닉 솔랑케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9일 이탈리아 ‘밀란 라이브’ 보도를 인용해 “밀란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솔랑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격 보강이 시급한 밀란이 솔랑케를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 형태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솔랑케는 지난 여름 6,5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해 지난 시즌 45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 이후 비어 있던 스트라이커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부상과 전술 변화 속에 출전 시간이 급감, 올 시즌 3경기 49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토트넘이 솔랑케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자 밀란이 이를 기회로 삼아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밀란은 겨울 시장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솔란케를 임대, 완전 영입 옵션 형태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솔랑케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라며 토트넘의 승인만 나온다면 밀란이 곧바로 영입에 착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솔랑케는 손흥민을 향해 깊은 존경심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9월 SNS 계정 ‘DS Collects’를 통해 직접 수집한 선수들의 유니폼과 굿즈를 공개해왔는데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과 같이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맨 위에 걸린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유니폼이었다.

이는 당시 팀을 떠난 레전드 손흥민을 향한 리스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솔랑케는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에게 “함께해 영광이었다. 그는 대단한 선수이자 멋진 사람”이라며 “불과 1년이었지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어디서든 사랑받을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사진= 도미닉 솔랑케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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