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신호탄! "아모림 철학과 완벽 부합" 맨유, 1654억 세리에A 최고 FW 영입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하파엘 레앙(AC밀란)영입전서 앞서나가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EPL인덱스'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2026년을 위한 이적 계획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며 "구단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주시하고 있는 레앙과 영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6세가 된 레앙은 오랫동안 유럽 무대에서 가장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 레앙은 리버풀이나 맨시티보다 맨유 이적에 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밀란은 레앙의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654억 원)로 책정하고 있지만, 맨유는 구단 철학과 감독의 확신이 맞물릴 경우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의 전술 철학인 ‘속도, 폭, 그리고 유기적인 움직임’은 레앙의 스타일과 완벽히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레앙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 유스 출신으로, 2017년 11월 1군에 데뷔했다. 이후 프랑스 릴을 거쳐 2019년 AC밀란으로 이적했고, 데뷔 시즌부터 33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올해의 선수 및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6경기 4골로 팀의 선두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베냐민 셰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 공격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레앙급 월드클래스 자원이 시장에 나온다면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매체 역시 “레앙과 같은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은 맨유가 다시 유럽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다. 아모림 부임 이후 구단은 젊은 선수와 검증된 스타를 조화시키며 현대적인 팀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레앙이 합류한다면 그 과정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연 맨유가 레앙 영입을 통해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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