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유령 선수인가? "내일은 다른 라인업으로 나설 것" 로버츠, 0.080 타자 드디어 뺀다! KIM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드디어 엔트리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김혜성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다저스는 토론토와 2승 2패로 맞서, 적어도 토론토 비행기에 한 번 더 탑승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4차전에도 1~3차전과 마찬가지로 타순만 약간 바꿨을 뿐 선발 명단에는 변화가 없었다. 타율이 0.067에 그친 앤디 파헤스는 여전히 9번 타자로 등장했다.

로버츠 감독의 굳건한 믿음에도 파헤스는 보답하지 못했다. 중견수 플라이와 우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 역시 주자가 없자 터지지 않았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막판 로버츠 감독은 결국 파헤스를 대신해 알렉스 콜을 투입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잠잠했다. 삼진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내일 우리는 약간 다른 라인업으로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파헤스, 콜, 미겔 로하스 중 한 명을 쓰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내일 가장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다저스는 파헤스를 대신해 콜이 중견수로 나서거나 로하스가 2루로 가고 에드먼이 중견수를 보는 선택지를 고려할 전망이다.
파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0.080 OPS 0.215에 그쳤다.
명단 변화를 예고했음에도 로버츠 감독의 의중에 김혜성은 없었다. 김혜성은 이번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한 야수 중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심지어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3차전, 대주자 기회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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