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좌절!' 해리 케인,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없다→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예고 "새해쯤 얘기 나누게 될 것, 어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FC로 돌아갈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FC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케인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2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뜨거운 발끝 감각을 과시 중이다.

이런 활약 속에 최근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의 계약서에는 이듬해 1월부터 발동되는 5,4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토트넘은 다른 구단의 제시액을 맞출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격력의 부진으로 고민하던 토트넘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역시 지난달 인터뷰에서 "그런 조항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언제든 돌아오고 싶다면 우리는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다만 현실은 달랐다. 뮌헨은 케인을 놓칠 생각이 없고, 케인 역시 독일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풋볼 런던'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다음 달에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진 않을 것이다. 아마 새해쯤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 같다"며 "좋은 위치에 있고, 몸 상태도 좋다. 서두를 이유가 없다. 나도 그렇고, 구단도 그렇다"고 밝혔다.
최근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과 조기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안정적인 미래 구성을 마쳤다. 자연스럽게 다음 과제는 케인의 장기 잔류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인은 "콤파니 감독은 이 클럽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이고, 내가 여기서 즐겁게 뛰는 이유 중 하나"라며 "재계약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감독이 장기 계약을 맺어서 기쁘다. 곧 협상을 시작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2027년 계약이 만료될 때 34세가 된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끊이지 않지만, 그의 여전히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희망하고 있다.
사진=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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