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거취, 'HERE WE GO 떴다!' 베컴룰→겨울 AC 밀란 이적, 단순 뜬소문 "LAFC 전념 중, 협상 진…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으로 떠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손흥민과 세리에 A 구단 간 1월 MLS 휴식기 동안의 단기 임대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어느 팀과도 협상 중이 아니며, LAFC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LAFC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때아닌 이적설에 휘말렸다. 주요 원인은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 때문. 당시 매체는 손흥민이 LAFC에 협상 과정에서 비시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벌써 33세 접어들긴 했지만, 아직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만큼 유럽 유수의 구단들과 연결설이 대두됐다.
토트넘 홋스퍼 FC 복귀를 비롯해 다양한 차기 행선지가 떠올랐지만, 부진에 빠진 AC 밀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의 보도가 우후죽순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대표팀 동료 오현규에게도 이를 물어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밀란뉴스'는 오현규에게 손흥민의 AC 밀란 이적설을 아냐고 질문했고, 그는 "결정은 그에게 달려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아직도 기량은 충분하다. 이런 점에서 AC 밀란 같은 큰 클럽에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다른 곳에서도 말이다. MLS 휴식기 동안 밀란으로 갈지는 본인이 결정할 것"이라며 열린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AC 밀란 이적설은 단순 루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마노 기자와 마찬가지로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손흥민이 1월 AC 밀란 이적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다"며 "비용과 운영 계획 측면에서 현실적이지 않고, 해당 포지션은 이미 충분히 보강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365스코어,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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