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괴망측!' 벨링엄, 또 '선정적 제스처'로 징계 위기...'과거 논란'까지 재조명, 5,000만 원 벌금+출전정지형 전력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드 벨링엄이 선정적인 제스처로 인해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CF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FC 바르셀로나와의 2025/26 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라리가에서 9승 1패(승점 27)를 기록. 바르셀로나(7승 1무 2패·승점 22)를 승점 격차 5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하게 됐다.

이 날 경기의 수훈은 단연 벨링엄. 사비 알론소 감독의 4-1-4-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며 선발 출전한 벨링엄은 90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그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유효 슈팅 3/5(60%), 드리블 성공 1/2 (50%), 태클 3회,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매체는이러한 벨링엄에게 레알 전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다만 벨링엄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 "경기 종료 후 벨링엄은 하체 부위를 가리키며 혀를 내미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미 벨링엄은 과거 똑같은 행동으로 인해 징계받은 바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슬로바키아전(2-1 잉글랜드 승)에서 비슷한 제스처를 보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벨링엄은 "경기장에 와 있던 절친들에게 한 내부 농담 제스처였을 뿐”이라며 해명했지만, UEFA는 벨링엄에게 2만 5,400파운드(약 5,000만 원)의 벌금과 한 경기 출전정지형을 내렸었다.
물론 이번 사건은 UEFA 관할이 아닌 스페인 무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라리가나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징계를 내리겠지만, 이미 한 차례 받은 전력이 있어 불안감은 여전히 지울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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