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안필드, 가장 인상 깊어" 지단, 리버풀 감독 후보 급부상...위기의 슬롯, 대체할 수 있는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지네딘 지단이 리버풀 FC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 감독 교체설, 아르네 슬롯 감독의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급부상"이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최근 슬롯 감독이 부진을 겪으면서 지단이 그를 대체할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슬롯은 위르겐 클롭이 물러난 후 지휘봉을 잡아 구단을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서 클롭이 쌓아 올린 위상과 재임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동안은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에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슬롯을 지원 사격했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등을 영입하며 유럽 최고의 전력을 갖췄단 평을 들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리버풀의 초반 페이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5승 0무 4패(승점 15), 7위에 그치며 슬롯을 향한 의구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자연스레 리버풀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무직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지단의 이름이 등장했다.
매체는 "지단은 과거 리버풀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장 인상적인 원정 경기장으로 안필드를 꼽았다. 2021년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곤 클롭이 리버풀을 완벽한 팀으로 바꿨다고 극찬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가능성 자체를 높게 점치진 않았다. 아직 리버풀이 슬롯에 기회를 줄 확률이 높으며 지단이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한단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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