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한국인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 로스터 합류 김혜성, MLB 전설 '우완 슈어저 상대' 이번에도 선발 출전 불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명단에서 이번에도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 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다. 이번 포스트시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3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 중이다. 정규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포스트시즌만큼은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를 찍어 누르고 있다는 평이다.

김병현-박찬호-류현진-최지만에 이어 한국인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이번에도 선발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에드먼의 백업으로 미겔 로하스와 월드시리즈 최종 로스터에는 합류했으나 출전 기회 자체는 제한적인 상황. 이번에도 대주자로 출전해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다저스에 맞서는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 타자)-네이선 룩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솃(2루수)-달튼 바쇼(중견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애디슨 바저(우익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는 백전 노장 맥스 슈어저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명예의 전당행이 기정사실화된 슈어저는 디비전시리즈까진 로스터 합류조차 불투명했으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5⅔이닝 2실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큰 경기에 강한 선수인 만큼 토론토는 이번에도 원정에서 그가 승리를 따내길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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