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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못 가지는거 아냐?"...'괴물 공격수' 홀란, 골대에 사타구니 '쾅!'→고통의 몸부림...골도 오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56 2025.10.27 15: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골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진 엘링 홀란에게 돌아온 것은 고통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애스턴 빌라 FC와의 경기에서 0-1으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9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고, 반대로 빌라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쾌조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부를 가른 건 세트피스 한 방이었다. 전반 19분 뤼카 디뉴가 짧게 내준 코너킥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다시 중앙으로 밀어줬고, 이를 매티 캐시가 박스 외곽에서 잡아 왼발로 강하게 찔러 넣었다. 공은 낮게 깔리며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고,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손끝조차 대지 못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빌라는 부엔디아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탄탄한 중원을 중심으로 압박하며 맨시티의 템포를 완전히 끊었다.

 

맨시티의 주축 홀란은 이를 뚫어내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마침내 홀란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컷백을 내줬고, 홀란은 슬라이딩하며 골망을 갈랐다.

동점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선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마르무시의 침투 과정에서 어깨가 먼저 나갔던 것이다.

 

설상가상 득점이 무효 처리된 것도 모자라 홀란은 골을 집어넣기 위해 몸을 날렸는데, 이 과정에서 사타구니가 골대와 충돌해 버렸다. 홀란은 고통이 극심한 듯 부상 부위를 부여잡고 얼굴을 찌푸렸다.

이 장면을 본 팬들은 그의 투지에 감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명은 "홀란은 오프사이드 골 하나 넣겠다고 미래 세대를 희생했다. 저 사람, 정말 골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팬은 "아이도 못 가지게 됐는데, 그 골은 결국 오프사이드였다니"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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