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컨펌’ 중원 보강 절실한 맨유, 1월 ‘英 국대 엔진’ 임대 영입 착수! → “제안 수용 시 즉시 움직일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지난여름 임대 영입을 추진했던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다시 한 번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공신력 높은 기자 벤 제이콥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The United Stand’에 출연해 “맨유가 여전히 주시 중인 영입 후보가 갤러거다. ATM이 1월에 임대를 허용한다면 맨유는 곧바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갤러거는 올 시즌 라리가 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꾸준한 출전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페인 ‘피차헤스’의 지난 9월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이 무산된 뒤 코너 갤러거 임대를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ATM도 대체 선수를 영입할 시간이 부족해 협상은 결국 불발로 끝났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갤러거는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8세 때 입단해 연령별 팀을 두루 거쳤다. 이후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으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해당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은 그는, 2023/24시즌 50경기 7골 8도움으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볼 배급과 전진성, 슈팅 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첼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ATM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료는 약 3,4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로, 특유의 활동량과 에너지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총 출전 시간은 450분에 불과하며, 선발로 나서도 교체되는 경우가 잦다.

이에 갤러거 본인도 꾸준한 출전을 위해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며 ATM역시 적절한 시점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현재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세미루가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로 풀타임 소화가 어렵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3선 실험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진이 겹치며 중원 공백이 뚜렷하다.

이런 상황에서 갤러거의 임대 영입이 가능하다면 맨유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끝으로 제이콥스 기자는 “ATM 1월에 임대 제안을 수용한다면 맨유는 즉시 움직일 것이다. 완전 이적이라면 3,500만 파운드(약 67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맨유가 1월과 여름 두 차례 단계적 보강을 고려 중인 만큼, 갤러거는 이번 겨울 주목해야 할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Red Devils Latinoamérica,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