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Home Run '쾅쾅' 다저스, 2방으로 철옹성 무너뜨렸다! 스미스-먼시 대포로 3-1 리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맥스 먼시도 완벽했던 케빈 가우스먼에게 일격을 가했다.
스미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포수-4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 초부터 스미스는 심상치 않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우스먼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해당 타구에 프레디 프리먼이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가우스먼을 공략하지 못했다. 가우스먼은 스미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무려 1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토론토 타선 역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1점을 기록해 1-1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가우스먼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프리먼은 날카로운 장타를 만들었으나 달튼 바쇼의 정면으로 향했다. 다음 타자는 스미스. 그는 가우스먼의 몸쪽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제구가 거의 완벽하게 된 공이었으나 순전히 기술로 넘긴 환상적인 타구였다.
스미스에게 일격을 당한 가우스먼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먼시를 넘지 못했다. 먼시 역시 바깥쪽으로 완벽하게 형성된 시속 95.9마일(약 154.3km) 패스트볼을 툭 밀어 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스미스와 먼시의 강력한 한 방에 가우스먼은 '녹 다운'을 외쳤다. 결국 루이스 발랜드와 교체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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