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왜 이렇게 비싸?' 연봉 150억에 세리에 A 구단, KIM 영입 주저 "큰 임금 희생 필요, 단순 관심 단…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여러 세리에 A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높은 임금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는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애를 먹던 아킬레스건 통증을 회복하고 복귀에 성공했지만,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벽하게 입지를 굳히진 못했다.
주전 자리를 놓고 요나탄 타와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 경쟁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지난주 크리스털 팰리스 FC의 마크 게히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게히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인 만큼 실제 뮌헨 이적 택한다면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대두된 뮌헨 이탈설이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와 토비 알트셰플 기자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가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의 입장에서 이탈리아 복귀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이미 SSC 나폴리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해당 시즌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자랑해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다만 문제는 높은 임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김민재는 연봉 800만 유로(약 133억 원)~9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받고 있어 이탈리아 복귀를 위해서는 큰 임금 희생이 필요하다. 현재 인터 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단순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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