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DTD→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롯데, 2026시즌 향해 다시 뛴다! 日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실시...전민재·고승…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8월 초까지 3위를 달리며 순항하다 믿을 수 없는 역대급 추락으로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쓴맛을 본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준비에 나선다.
롯데는 24일 "2026시즌을 대비해 11월 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휴우가시에서 2차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미 롯데는 올 시즌 종료 직후부터 빠르게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1차 마무리 캠프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초 체력 강화와 개인별 기술 보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6명과 투수 9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 총 44명이 참가한다. 이번 2차 마무리 캠프는 주축 선수들이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팀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롯데 구단은 "마무리 캠프 기간 동안 선수별 기량 향상에 맞춰 적합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구단은 집중 육성 선수를 선정해 개별 과제와 포지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민재와 한태양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며, 고승민과 나승엽은 츠쿠바대학교에서 타격 매커니즘 교정 훈련을 소화한다. 또한 김진욱, 박준우, 정우준 등 총 7명 선수는 대만 윈터리그에 참가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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