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실상 종신! 바르사 복귀는 없다…‘GOAT’ 메시, 손흥민과 함께 MLS 흥행 이끈다! “4년 재계약, 꿈이 현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CF와 재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미국 무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주장 리오넬 메시와 2028년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메시는 41세 시즌까지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게 됐다.
메시는 구단을 통해 “이곳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꿈을 넘어 아름다운 현실이 되었다”며 “새로운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우리는 팬들에게 ‘크게 꿈꾸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메시가 2028년까지 함께한다는 건 마이애미라는 도시 자체에 대한 헌사이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다”라며 “프리덤 파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메시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의 복귀 가능성을 사실상 닫고, MLS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게 됐다.
라 마시아 유스 출신인 메시는 2004년 7월,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이후 17시즌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68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우며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고 ‘GOAT’의 칭호를 궅혔다.
그러나 2021년 8월 재정 문제로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 불발되며, 메시는 눈물의 이별 끝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PSG에서도 두 시즌 동안 75경기 32골 3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2023년 여름 메시는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의 합류 이후 인터 마이애미는 단숨에 리그 하위권 팀에서 우승 경쟁이 가능한 강팀으로 변모했다.

그는 82경기에서 71골 4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최다 도움을 갈아치웠고 2023 리그스컵 우승과 2024 MLS 서포터스 실드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 끝에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체결하며 이제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고 또 한번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사진= 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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