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소닉

호주오픈 테니스 출전 선수들, LA 산불 피해에 응원 메시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9 01.14 12:00

카메라에 응원 메시지를 적는 시비옹테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산불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23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3위·미국)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단식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TV 중계 카메라에 '힘을 내길 바랍니다, LA. 소방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최근 LA 지역 산불로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 재산 피해도 20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프는 남자 단식에 출전한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함께 일정 금액을 산불 피해 돕기 기금으로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비옹테크가 남긴 LA 산불 관련 응원 메시지

[AFP=연합뉴스]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와 도나 베키치(19위·크로아티아)도 12일 1회전 통과 후 카메라에 'LA'와 하트 그림을 새겨넣으며 빠른 산불 진화를 기원했다.

베키치의 코치인 팸 슈라이버는 현재 가족과 함께 LA 인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는 '말리부와 LA에 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썼다.

오사카 나오미

[EPA=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51위·일본)는 13일 1회전에서 승리한 이후 인터뷰에서 "화재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과 세 블록 근처까지 번졌다"고 걱정했다.

그는 "지인에게 부탁해 집에 있는 딸의 출생증명서를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며 "근처에 있는 모든 분이 피해 없이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지역도 2020년 산불 때문에 큰 피해를 봤다.

당시 2019년 11월 시작된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로 5명이 숨지고 가옥과 건물 1천여채가 전소됐다. 이 산불은 2020년 1월까지 이어져 그해 호주오픈 대회가 진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호주오픈 테니스 출전 선수들, LA 산불 피해에 응원 메시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38 우드는 주말 골퍼용 장비?…마스터스 ‘잇템’은 7번 우드였는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53
5837 '탁구 간판' 신유빈, ITTF 월드컵 첫 경기 승리…16강행 청신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65
5836 LA 올림픽 야구,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양궁은 LA 갤럭스 홈 구장 등 일부 종목 경기장 확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48
5835 상대에 "데오도란트 발라" 막말했다 사과한 영국 테니스 선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109
5834 “아쉬운 탈락” 당구국가대표 백민후, 세계잉빌선수권서 인도선수에 막혀 8강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5 41
5833 신진서 패싸움 판단착오로 8강전 패배…북해신역배 한국 모두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5 60
5832 알카라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테니스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4 116
5831 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96
5830 김연화·김유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25
5829 SK, 삼척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20승으로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50
5828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77
5827 먼저 웃은 현대모비스·울상 지은 정관장…"마지막 집중력 차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37
5826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1
5825 위즈덤, 6·7호 홈런 '쾅·쾅'…KIA, SS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44
5824 KLPGA 첫 우승 김민주 "바람엔 자신 있어요…톱10 7회도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0
5823 기립박수속 UFC 찾은 트럼프…'케네디 아내 외면했나' 설왕설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57
5822 부상으로 빠지니 2연승…그러나 전북 포옛은 이영재를 믿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25
5821 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 종합 1위로 올림픽행…황대헌도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69
582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강 PO서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기선제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17
5819 김원민·정의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