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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커제에 파죽의 10연승…중국 갑조리그 우승 견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5 01.14 12:00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중국 바둑의 간판스타 커제 9단에게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소속팀을 중국 갑조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쑤보얼 항저우 소속의 신진서는 13일 오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2차전 주장전에서 선전 룽화의 커제에게 304수 만에 5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상변 흑 대마가 몰살당할 위기에 몰리는 등 중반까지 불리했다.

그러나 하변 백 대마를 끈질기게 공격해 패를 만든 신진서는 상변 흑 대마를 다시 살려내며 형세를 반전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을 상대로 10연승을 달렸다.

[바둑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규시즌 4위팀 쑤보얼 항저우는 신진서의 활약 속에 1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선전 룽화를 3-1로 꺾고 갑조리그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024 중국갑조리그에서 정규시즌 9연승, 포스트시즌 6연승 등 15연승을 달렸다.

2023시즌부터 계산하면 무려 18연승이다.

중국 갑조리그 최다연승 기록은 은퇴한 이세돌 9단과 중국 진위청 9단이 공동 보유한 19연승이다.

또한 신진서는 커제를 상대로 2021년 11월 LG배부터 10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천적으로 군림했다.

통산 성적도 15승 11패로 앞섰다.

선전 룽화 소속의 박정환 9단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신진서에게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셰커 9단에게 불계패했다.


신진서, 커제에 파죽의 10연승…중국 갑조리그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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