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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LEE 인기가 이 정도였어?' 日열도가 들썩! 요미우리, 이승엽 임시 코치 합류에 '특급 조력자'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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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요미우리 구단은 최근 아시아의 거포이자 한국 야구 전설의 추계 캠프 임시 코치 합류 소식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흥분했다"며 "외야수 루이스 오코예는 이승엽 합류 소식에 '에~!'라고 놀란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요미우리는 현재 타격력 강화가 큰 과제로 아베 신노스케 감독과 함께 이승엽 임시 코치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는 아베 감독과는 현역 시절부터 관계가 각별했다. 아베 감독은 이승엽을 '슌짱'이라 부르며 친분을 쌓았고, 2015년 1루수로 전향했을 당시에는 그를 '이상적인 1루수'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감독 합류 후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팀 타율 0.250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에서의 결정력 부족이 과제로 남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가을 캠프에서는 양보다 질을 중시하면서도 장시간 훈련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승엽 임시 코치에게는 단순한 기술 지도뿐 아니라 득점권 상황에서의 마음가짐 등 정신적인 지도도 기대되고 있다”며 “이승엽의 존재는 팀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들은 "요미우리가오는 29일 시작하는 가을 캠프에 구단 OB인 이승엽이 임시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 이승엽 전 감독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200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승엽 전 감독은 2006년부터 5년간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다. 요미우리에 첫 해부터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타율 0.323에 41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와 4년 30억 엔(약 282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1년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12년 다시 KBO리그로 복귀했다. 일본에서 뛴 8년 동안 쏘아 올린 홈런은 159개에 달한다. KBO에선 통산 467홈런으로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닛칸 스포츠·LTN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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