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게 신의 한 수! 토트넘 '최대 10명 결장' UCL 꿈 붕괴 직면→로메로·데이비스 등 부상 이탈 '초대형 악재…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무패 행진이 끊긴 가운데 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S 모나코전에서 최대 10명이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가 모나코전 앞두고 토트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애스턴 빌라 FC전에서 1-2로 패하며, 지난달부터 이어진 7경기 무패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이번 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3 모나코전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였지만, 부상자 속출로 토트넘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빌라전 직전 몸풀기 중 내전근 부상으로 빠졌고, 우도기는 국가대표 소집 이후 무릎에 약간의 불편함을 보고했다.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훈련에는 불참하며 모나코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베테랑 데이비스 역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며,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최대 10명의 선수 결장 가능성에 직면했다.

현재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공격 및 2선 자원뿐 아니라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 등 수비수들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설상가상 코타 타카이와 마티스 텔은 UCL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출전할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는 주장 로메로의 출전 여부다. 팀 전술의 핵심인 만큼,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우선 기자회견에서 "모르겠다. 뛸 수도,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솔직히 지금은 알 수 없다. 오늘은 한 가지에만 집중했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선수들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