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56억! '여친폭행,협박 논란' 맨유가 보낸 '악마의 재능' 10G 7골 4도움 맹활약→ 올드 트래퍼드 복귀 추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한때 ‘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재영입을 검토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그린우드를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오기 위해 마르세유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이번 여름 그린우드를 복귀시키기 위해 약 1억 유로(약 1,656억 원)를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맨유는 2024년 여름 그린우드를 마르세유에 2,6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이적시켰고, 향후 이적 시 50%의 수익을 받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구단 수뇌부는 그를 완전 영입을 통해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짚었다.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129경기에서 3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커리어가 중단됐다. 구단은 그를 팀 프로필에서 삭제하며 결별을 선언했고, 복귀는 팬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

2023년 2월 핵심 증인의 진술 철회로 혐의가 기각된 후 그는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되어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신뢰 속에 마르세유로 이적해 완전히 부활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1골 5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10경기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르아브르전에서는 혼자 4골을 몰아넣는 폭발력까지 과시했다.
이 같은 활약에 맨유는 다시금 공격진 강화를 위해 그를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맨유가 설정한 50% 재판매 조항 덕분에 실제 지불액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매체는 “맨유는 1억 유로를 투자하더라도 재판매 조항이나 수익 분배 없이 완전한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린우드의 프랑스 무대 활약뿐 아니라 향상된 이미지와 상업적 가치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던 그린우드가 과연 다시 맨유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 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