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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헛발질!' SON, 쓸 수 없었던 포스테코글루, 노팅엄서 39일 만에 경질...'PL 새로운 역사 탄생'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서 굴욕을 맛봤다.
노팅엄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노팅엄은 지난 몇 경기와 달리 전반전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결정을 짓진 못했고 후반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첼시는 4승 2무 2패(승점 14),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팅엄은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이에 노팅엄은 경기가 종료된 후 얼마 되지 않아 포스테코글루 경질 카드를 택했다. 이는 PL 역사상 최단 기간 경질에 해당한다. 포스테코글루는 기존 레스 리드(40일)보다 이른 취임 후 39일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노팅엄으로선 뼈아픈 헛발질이다. 이들은 지난 9월 9일 순항하던 누누 에스피리 산투 감독과 결별했다. 영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사유는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감독과의 갈등이다. 이후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직접 감독 선임 과정에 뛰어들었으나 자신의 실책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서 8경기를 지휘하며 2무 6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반등을 자신했으나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기 어려운 성적이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