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미쳤다! PSG '오피셜' 공식 인정, "훌륭한 움직임에 이은 골대 강타"…찬스 메이킹 4회→'평점 …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뽐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와 2025/26 리그 1 8라운드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전반 26분과 41분 각각 호아킨 파니첼리와 디에구 모레이라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8분 파니첼리에게 1골을 더 내주며 끌려갔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13분과 34분 각각 곤살루 하무스와 세니 마율루가 득점을 터뜨리며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이날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27분 아크 정면 왼발 중거리슛으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PSG 역시 "훌륭한 팀 플레이에 이은 이강인의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고 조명했다. 마율루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5%(58/61), 파이널 서드 패스 6회, 찬스 메이킹 4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7을 받았다. 이는 PSG 내에서 하무스와 바르콜라(8.2) 다음가는 수치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인정받아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이강인이다. 17일에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선수로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2015년·2017년·2019년·2023년)과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했다.
다만 PSG에서 입지 자체는 주전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이적설 역시 불거지고 있다. 영국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는 지난 10일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FC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 수준의 거액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