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50억! 초대형 변수...2개 구단 러브콜 KIM, 세리에 A 복귀 원할 시 연봉 깎아야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세리에 A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여기서 모레토는 "세리에 구단 SSC 나폴리에서 뛰었던 김민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라며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큰 기대를 안고 높은 연봉을 주고 데려왔지만, 김민재는 입지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레토는 김민재가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등에 밀려 주전 경쟁이 어려운 상황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 등을 짚으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향해 관심이 있는 두 개 구단의 이름을 구체화했다. 이들은 세리에 대표 명문 구단 AC밀란, 유벤투스의 러브콜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서 보내고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민재가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이탈리행을 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재를 원하는 두 구단의 영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AC밀란의 경우 김민재와 밀란 슈크니아르를 고려하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받은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김민재가 뮌헨으로부터 받는 연봉 900만 유로(약 150억 원)는 이탈리아 구단들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 등을 들며 출전 시간 확보와 입지 변화를 위해선 조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