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유력 기자 떴다! 김민재, "세리에 복수 구단 관심" 이탈리아, 복귀 시나리오...'변수는 높은 연봉'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FC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있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모레토는 또 다른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리에 구단 SSC 나폴리에서 뛰었던 김민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라며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을 필두로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큰 기대를 안고 높은 연봉을 주고 데려왔지만, 김민재는 입지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레토의 말처럼 김민재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존 붙박이 자원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분데스리가 무대에 잔뼈가 굵은 영입생 요나단 타가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냈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모레토는 "김민재는 최근 6경기서 300분 남짓 활약하는 데 그쳤다. 그는 복수의 이탈리아 구단에 러브콜을 받고 있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다시금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와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자 이적 혹은 임대를 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뮌헨이 거액을 투자한 김민재의 매각을 고려한다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선 계약 기간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있는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민재 역시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거취 여부를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