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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서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 심각한 부진 시달렸던, '양키스의 심장' 볼피, 어깨 수술 받는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앤서니 볼피(뉴욕 양키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의 크리스 킬슈너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볼피가 왼쪽 어깨 관절 와순이 부분적으로 찢어져 이를 고치는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볼피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그는 "어깨에서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생각보다 큰 부상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큰 문제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성적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WRC+(조정 득점 생산력)는 83에 그쳤으며 타율 0.212 19홈런 72타점 18도루 OPS 0.663에 그쳤다. 게다가 그의 장점으로 꼽힌 수비마저 무너지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주사 치료를 받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한 볼피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경기 타율 0.364 1홈런 2타점 OPS 1.000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기에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선 타율 0.067(15타수 1안타) OPS 0.200에 그쳐 차디찬 쓴맛을 맛봤다.
수술을 받는 볼피의 예상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