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볼트

비행기에서 쫓겨난 前UFC 무패 챔피언 “승무원이 무례했다” 주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7 01.13 18:00

비행기에서 쫓겨난 前UFC 무패 챔피언 “승무원이 무례했다” 주장

 

 

전직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누르마고메도프가 이번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리는 UFC311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중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비행기가 뜨기 전 내려야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아침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가 비행기에서 쫓겨났을 당시 상황을 담은 비디오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구 좌석에 앉은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승무원이 협조 요청에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기에서는 규정에 따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비상 상황에서 도움 요청에 대한 동의를 구하게 돼 있다. 승객이 협조를 거부할 경우 자리를 재배치하거나 최악의 경우 비행기에서 쫓겨날 수 있다.

 

미국 항공사의 경우 승객의 동의는 “예스(yes)”라는 말로 확인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그 한마디만 하면 문제 될 것이 없는 상황.

 

소셜미디어상에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승무원의 질문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가 몇 차례 질문을 받은 뒤 ‘예스’라고 답을 했는데 승무원이 자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상황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누르마고메도프가 자리 변경을 거부하자 쫓겨난 것.

 

누르마고메도프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공권 사진을 올린 뒤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먼저 “알라스카항공이 아니라 프론티어였다”며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았다.

 

이어 “내게 와서 질문한 여성분은 처음부터 굉장히 무례했다. 내가 영어 구사에 문제가 없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도움에 동의했음에도 계속 내가 그 자리에 앉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내 인종을 보고 그런 건지, 국적을 보고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2분간 대화한 이후 그분은 경비를 불렀고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1시간 30분 이후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 나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승무원분들은 다음에는 승객을 보다 친절하게 대하며 더 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통산 29전 29승 무패의 기록을 가진 파이터다. 지난 2018년 월 알 이아퀸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고 이후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어,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세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비행기에서 쫓겨난 前UFC 무패 챔피언 “승무원이 무례했다” 주장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34 “아쉬운 탈락” 당구국가대표 백민후, 세계잉빌선수권서 인도선수에 막혀 8강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17
5833 신진서 패싸움 판단착오로 8강전 패배…북해신역배 한국 모두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36
5832 알카라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테니스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4 94
5831 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84
5830 김연화·김유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14
5829 SK, 삼척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20승으로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39
5828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66
5827 먼저 웃은 현대모비스·울상 지은 정관장…"마지막 집중력 차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23
5826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91
5825 위즈덤, 6·7호 홈런 '쾅·쾅'…KIA, SS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34
5824 KLPGA 첫 우승 김민주 "바람엔 자신 있어요…톱10 7회도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90
5823 기립박수속 UFC 찾은 트럼프…'케네디 아내 외면했나' 설왕설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47
5822 부상으로 빠지니 2연승…그러나 전북 포옛은 이영재를 믿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5
5821 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 종합 1위로 올림픽행…황대헌도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59
582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강 PO서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기선제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8
5819 김원민·정의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77
5818 '최병찬 이적 첫 골' K리그1 강원, 광주에 1-0 승리…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20
5817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7
5816 김승연 회장, 한화 이글스 홈구장 방문…"팬들의 함성에 보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7
5815 '김우민 맞수' 메르텐스, 16년 묵은 자유형 400m 세계기록 경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3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