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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NLCS 4차전 선발 확정!…7차전엔 불펜 대기→‘WBC 결승 마무리’ 재현하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한 번 투수로 경기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오는 18일 홈에서 펼쳐지는 NLCS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3차전은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로, 4차전은 오타니가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시리즈가 3승 3패로 이어져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오타니가 불펜에서 구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즉, 지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처럼 '마무리 오타니' 플랜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오타니의 직전 등판은 지난 5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었다. 그는 6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휴식일 12일을 거치고 다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 정규시즌 동안 최고 시속 101.7마일(약 163.7km)을 기록, 투수로는 시속 100마일(약 161km)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며 활약했다. 반면, 타자로서는 개인 통산 최다인 55홈런을 기록하며 ‘이도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