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배 인상"… 미친 클리어링 →손흥민 ‘무관 탈출’ 하드캐리, 토트넘 복덩이, 구단과 재계약 임박!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FC가 팀의 핵심이자 미래인 미키 판더펜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중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이 수비수 판더펜의 새로운 계약을 클럽의 핵심 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며 "토트넘은 현재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판더펜의 현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되지만, 구단은 그의 활약과 리그 내 위상을 반영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24세인 그는 주당 약 5만 파운드(약 9,500만 원)를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 금액을 두 배 이상 인상해 선수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계약을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판더펜은 빠른 스피드와 넓은 커버 범위를 갖춘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로, 2023년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에는 4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20경기 이상 결장했음에도 22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복귀 후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정적 헤더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이루며 토트넘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보되/글림트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리더십까지 보여줬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팀의 핵심이자 차세대 리더로 자리 잡은 판더펜과 반드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끝으로 매체는 “판더펜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당장 이적 가능성은 없지만, 토트넘은 그가 잉글랜드와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만큼 그에 걸맞은 대우를 준비 중”이라며 “구단은 연말 이전에 재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