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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가을 히어로’도, 양석환과 함께 온 ‘150km 좌완’도 두산 떠난다…이승진·남호·강현구 등 11명 방출 [공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57 2025.10.13 18: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적지 않은 기대 속에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선수들이 결국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벗는다.

두산은 13일 “투수 이승진, 남호, 박민제, 박연준, 조제영, 연서준, 최세창, 내야수 이민석, 김민호, 외야수 강동형, 강현구 등 11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라고 알렸다.

이승진의 이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2014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된 이승진은 2020년 5월 29일 2대2 트레이드에 포함돼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불펜 요원으로 33경기에 등판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다 그해 포스트시즌 들어 필승조로 각성, 9경기에서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00(9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3위였던 두산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2021시즌 필승조로 발돋움해 47경기 1승 4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부상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고, 이듬해부터 부진에 시달리며 제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2023시즌에는 1군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준 것이 확인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선수단에 복귀했으나 결국 1군에 돌아오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는다. 통산 성적은 167경기 192이닝 6승 10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4다.

함께 방출된 남호 역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선수다. 2019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고, 이듬에 1군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차세대 좌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다 2021년 3월 25일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이 함덕주와 채지선(개명 후 채원후)을 LG로 보냈고, 반대급부로 양석환과 함께 남호가 이적하게 됐다. 고질적인 좌완 부족을 해결할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투구폼 교정 후 부진에 빠지며 1군 5경기 등판에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부상도 겹쳤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해결하고 지난해 복귀했으나 2군에서도 부진하면서 결국 팀을 떠난다.

이 외에 차세대 우타 거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수 양면에서 성장세가 느렸던 강현구, 강인권 감독의 아들로 NC 다이노스 투수 강태경의 형인 강동형 등이 팀을 떠난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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