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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54억 ‘오버페이’라 했나, 신고선수→슈퍼 백업→주전 도약→36세에 첫 태극마크…한화 2위 ‘숨은 주역’이 국대 안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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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때 ‘오버페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한화 이글스는 ‘헐값’에 ‘국대급 포수’를 붙잡은 셈이 됐다.

KBO는 지난 12일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EALL SERIES)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이 승선했다.

그간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던 젊은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영건’ 칭호를 붙일 수 없는 36세의 베테랑, 한화의 주전 포수인 최재훈이다.

놀랍게도 프로 데뷔 후 첫 태극마크다. 두산 베어스 시절에는 주전과 거리가 있었고, 한화 이적 후 라인업에 꾸준히 이음을 올리는 선수가 됐으나 경쟁자들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국제대회를 앞둔 시즌에 성적이 좋지 못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 최재훈은 정규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35타점 OPS 0.767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으나 데뷔 후 2번째로 높은 OPS다. 장타는 적었으나 출루율이 무려 0.414에 달한 덕이다.

더 눈에 띄는 능력은 수비다. 예전부터 수비 기본기가 탄탄하기로 유명했던 선수다. 하지만 최재훈과 합을 맞춘 모든 투수가 입을 맞춰 이야기하는 장점은 따로 있다. 흔히 ‘투수 리드’라고 불리는 게임 콜링 능력이다.

그간 한화 팬들, 혹은 최재훈을 기억하는 두산 팬들에게는 인정을 받아 왔다. 하지만 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크게 두각을 드러낸 편은 아니다. 그런데 올해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코디 폰세가 등판마다 최재훈에게 공을 돌리며 모두가 최재훈의 진가를 알게 됐다.

이런 점을 인정받으며 최재훈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한 지 17년 만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박동원(LG 트윈스), 조형우(SSG 랜더스)와 함께 로스터에 승선했다.

최재훈은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거친 길을 걸어왔다. 17년이라는 긴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 과정도 평탄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도 못해 신고선수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기량을 다듬고 돌아왔더니 하필 팀 동료 양의지가 급부상하며 주전으로 도약할 길이 막히고 말았다. 그나마 포수 출신의 이토 쓰토무 당시 수석코치에게 집중 지도를 받았고, 포스트시즌만 되면 양의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렇게 ‘슈퍼백업’ 노릇을 했으나 양의지의 벽은 높았다. 여기에 박세혁(현 NC 다이노스)까지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줄었고, 2017시즌 초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탄탄한 수비력과 준수한 출루 능력이라는 강점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화의 포수 불안을 일거에 없애버렸다.

이에 20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와 5년 54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최재훈의 진가에 주목하던 전문가들은 합당한 계약이라고 평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지나 인지도만 보고 ‘오버페이’ 아니냐며 다소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최재훈은 FA 계약 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0.74를 기록했다. 동 기간 KBO리그 포수 WAR 순위 5위이며, 3위 KT 위즈 장성우(12.52), 4위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11.30)와는 근소한 격차에 불과하다.

더구나 현재 KBO리그는 젊은 포수들의 성장이 더뎌 포수 자원 자체가 귀중하다. 이를 고려하면 연 10억 원 정도에 이런 포수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전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오버페이는커녕 염가에 국가대표 포수를 붙잡은 셈이 됐다.

이제 관건은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 여부다. 통상 국제대회에 포수는 2명만 데려간다. 이번에 포함된 3명 중 한 명은 빠질 공산이 크다. 이번 평가전에 합류하지 않은 다른 자원들이 추가로 승선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현재까지 최재훈이 보여 온 모습이라면 태극마크를 달기에 모자람은 없다. 부상 등 변수만 아니라면 WBC 출전의 당위성은 차고 넘친다. 신고선수로 시작해 늦은 나이에 WBC까지 출전하는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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