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잠재력 지닌 선수" 맨유, 수비진 세대교체 시동? 佛 특급 센터백 영입 조준 "올드 트래퍼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카스틸로 뤼케바(RB 라이프치히)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맨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Stretty News’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뤼케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밝은 미래를 가진 유망주로, 리버풀과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약 5,200만 파운드(약 997억 원) 규모의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뤼케바는 진정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드 트래퍼드행은 그의 커리어에서 한 단계 도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뤼케바는 2023년 라이프치히 입단 이후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성장했고, 지난 시즌에도 부상 결장을 제외하면 꾸준히 출전해 리그 31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역시 7경기에 출전하며 라이프치히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현대 축구 트렌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뛰어난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뿐 아니라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탁월하다.
이에 스리백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맨유가 뤼케바를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물론 5,2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뤼케바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맨유는 최근 몇 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럽 최고의 젊은 재능들을 영입해야 하며, 뤼케바는 장차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과 첼시의 경쟁 속에서, 과연 맨유가 차세대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뤼케바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