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하는 송성문 쇼케이스? 한국 야구대표팀 2026 WBC 앞두고 체코·일본과 평가전...35인 명단 발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하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쇼케이스 무대가 오는 11월 열린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2일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BASEBALL SERIES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명단을 확정,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오는 11월 8~9일과 15~16일 고척 스카이돔과 일본 도쿄돔에서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의 명단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송성문. 올해 그는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을 기록해 리그 MVP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키움과 6년 12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다.
송성문과 함께 야수 포지션에서는 '코리안 트라웃' 안현민(KT), 노시환(한화), 구자욱(삼성), 박동원(LG), 김주원(NC) 등이 이름을 올렸고, 한동희(상무)가 상무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진 역시 원태인(삼성)을 비롯해 문동주(한화), 곽빈(두산) 등이 선발진을 이끌며 조병현(SSG), 이로운(SSG), 배찬승(삼성) 등 올 시즌을 통해 실력을 증명한 선수도 대거 포함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