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美 끝판왕 도전 '빨간불' 손흥민, 어쩌나...'흥부 듀오' 앞길 막는 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 영입 준비 'MSN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뒤흔들고 있는 손흥민,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를 훌쩍 뛰어넘을 새로운 공격 조합이 탄생할까.
영국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기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에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추가해 'MSN' 트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는 과거 바르셀로나서 함께한 MSN 트리오를 결성할 수 있다. 이미 메시와 수아레스를 영입했다"라며 "네이마르는 인터 마이애미로부터 제안받았다. 그는 1월 알 힐랄과의 계약을 끝낸 뒤, 자신이 유소년 시절 활약했던 구단인 산투스로 복귀했다. 애초 6개월 계약을 맺었으나 현재 12월까지로 연장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이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수 있다고 주장한 근거는 크게 두 가지였다.
메시, 수아레스 등 한때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던 동료들과 재결합해 선수 생활 마무리를 장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승선을 노리는 네이마르가 미국행을 고려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만일 최고의 스타성을 지닌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경우 손흥민이 MLS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은 줄어들 수 있다. 두 구단은 동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져 있으나 추후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MLS의 독특한 규정상 확률이 따라야 하나 다음 시즌은 리그서 맞붙을 수도 있다.
다만 변수도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반복하며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네이마르의 몸 상태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6/17 시즌 FC 바르셀로나 시절을 끝으로 리그 30경기를 소화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에 인터 마이애미가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 네이마르를 영입할진 미지수라는 평이다.
사진=브라질 축구 협회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