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하다” 쓰레기에 맞은 가족 때문이었나…‘Daaaa Yankees lose!’ 외친 게레로 주니어, 이유 있었던 조롱?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양키스타디움에서 추한 장면이 벌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한 양키스 팬이 게레로 주니어의 가족에게 쓰레기를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추한 장면이 벌어졌다”며 "게레로 주니어 가족이 앉아 있던 구역으로 캔 하나가 날아와 일행 중 한 명의 머리를 맞혔다. 일부 관중이 가해자를 향해 항의하며 계단을 오르려 했으나, 주변 팬들과 보안요원이 제지해 더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양키스를 5-2로 제압하며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 2016년 이후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확정한 경기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4차전에서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게레로는 이번 ALDS 내내 압도적인 타격감을 보이며 양키스를 무너뜨렸다. ALDS 4경기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4차전 승리 후 토론토 선수단은 양키스 클럽하우스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을 틀고 승리를 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맥주에 흠뻑 젖은 채 “Daaaa Yankees lose!”라고 외치며 양키스를 조롱해, 양키스 팬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사진=더그아웃 리포트 공식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