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비상! "젊음, 왼발잡이, 수비력" 뮌헨 무려 분데스 "올해의 팀" 3회 센터백 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보강 1순위 타깃으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슐로터베크의 계약은 2027년까지 남아 있지만, 이미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며 “더 큰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자 하는 그의 야망이 새로운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슐로터베크는 190cm가 넘는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이 최고의 장점인 선수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대인 방어, 공중볼 장악력을 자랑하며, 빌드업에도 능하다. 여기에 현대축구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인 만큼 그 가치는 더더욱 높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정확한 패스와 과감한 드리블 전진으로 후방 전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유스 출신인 슐로터베크는 2021/22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뒤 2022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2022/23시즌과 2024/25시즌에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뮌헨은 슐로터베크를 면밀히 관찰 중이다. 아직 절대적인 최우선 목표는 아니지만, 다른 수비수 영입이 실패할 경우 대체 자원으로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그의 젊음과 왼발이라는 프로필, 수비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뮌헨은 요십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의 잦은 부상으로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슐로터베크는 전력 보강의 핵심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뮌헨이 슐로터베크를 영입한다면 김민재에게는 주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슐로터베크가 왼발잡이 수비수이기 때문에,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어느 포메이션에서도 선발 한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해온 바이에른이 이번에도 리그 내 최정상급 수비수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