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보장" 폭탄조 마지막 멤버, ‘텐 하흐 1호 영입’ 유리몸 DF 곧 맨유 떠난다! 'HERE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폭탄조 중 유일하게 남은 타이럴 말라시아가 2026년에는 어떻게든 팀을 나가게 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라시아는 여러 오퍼가 있었던 미친 듯한 이적시장 이후에도 1군 훈련에 복귀했지만, 맨유와의 새로운 계약은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그는 2026년에 구단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 100%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왼쪽 풀백 말라시아는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 그리고 오버래핑과 1대1 수비 능력을 강점으로 꼽힌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요청으로 맨유에 합류했으며, 첫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잠재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2023/24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면서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고, 이후에도 완전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재활 후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여름 맨유로 복귀한 말라시아는 구단의 ‘폭탄조’ 명단에 다시 포함됐다. 함께 묶였던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이 모두 팀을 떠난 반면, 말라시아만 잔류했다. 스페인 엘체CF와의 임대 협상도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이후 맨유는 이적시장이 열려 있던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갔고, 에윕스포르와 임대 합의에 도달했으나 선수 본인이 이적 의사가 없어 협상이 무산됐다.
결국 말라시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결별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