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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류현진 前 동료 잇는 희대의 먹튀인가? 1026억 받고 종기 수술한 스캇, DS 결장 확정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칼 크로포드의 뒤를 잇는 LA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계약 주인공이 나타났다. 바로 태너 스캇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캇의 로스터 제외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캇이 하체 종기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솔직하게 말해서 잘 모르겠지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캇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4년 7,200만 달러(약 1,026억 원) 계약을 맺었다. 캔리 잰슨(LA 에인절스)에 이은 다저스 불펜 역대 2위 계약이다. 하지만 그는 정규리그에서 10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61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다.
다저스는 결국 스캇을 필승조에서 배제시켰다. 스캇을 쓰기보다는 알렉 베시아, 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사키 로키로 마운드를 구성했다. 또 에밋 시핸,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하고 있다.
브랜든 곰스 단장에 따르면 스캇은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없을 전망이다. 곰스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스캇이 다시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스캇을 대신해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로스터에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