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또 반전! 韓 에이스, 이강인, 세리에 최고 러브콜...변수는 PSG, 유벤투스 간 '불편한 관계'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유벤투스 FC가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이강인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올드 유베'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유벤투스 구단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올여름을 기점으로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랑달 콜로 무아니 재임대 건을 두고 PSG, 유벤투스 양측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틀어졌고 구체적인 협상은 진전되지 않은 모양이다.


매체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촉발한 PSG, 유벤투스 간의 갈등은 이강인 영입 건에 악영향을 미쳤다"라며 "여전히 유벤투스는 이강인을 향해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PSG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냉랭한 태도로 인해 협상 테이블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과거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의 임대 과정을 진행했던 방식과 태도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PSG가 유벤투스와 직접적인 거래에 응할지는 미지수란 평이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이강인 영입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1월 이적시장서 케난 일디즈가 팀을 떠날 경우 이강인을 잠재적인 대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기를 지나며 이강인의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사실상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서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남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경쟁 포지션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준수한 플레잉 타임을 가져가고 있다. 이에 이강인의 거취 여하가 최종 결정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PSG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