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은 사우디 가지 않는다! 'HERE WE GO' 확인! 미친 의리… 매과이어 沙 '초대형 제안' 거절→ 재계약 추진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의 재계약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매과이어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현재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며칠 사이 구단과 매과이어 측의 대면 미팅이 진행됐으며, 조건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도 이어질 예정이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리더십과 팀에 대한 기여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파운드(약 1,517억 원)를 기록했다. 이후 애슐리 영의 이적 직후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며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후 기복과 잦은 실수, 느린 스피드로 비판을 받으며 입지가 흔들렸고, 2023년 여름에는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한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매과이어는 묵묵히 잔류를 선택해 반등에 성공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그는 쓰리백 전술의 핵심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한편 강력한 제공권을 앞세워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활약으로 인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 나스르와 알 에티파크가 매과이어에게 영입 제안을 검토 중이며, 그는 1월 1일부터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오일머니의 유혹에도 맨유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그의 리더십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계약을 통해 팀 내 핵심으로서 대우를 해줄 예정이다.
사진=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