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토트넘서 밀려난 ‘잉여 DF’ 쫓겨나듯이 이적→완벽 부활→뮌헨 이적 임박? “콤파니 감독, 깊은 인상 받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FC에서 밀려나듯 떠났던 조 로든(리즈 유나이티드)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이제는 독일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Sports Mole)은 9일(한국시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리즈 수비의 핵심으로 로든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번리 감독 시절부터 로든을 눈여겨보며 직접 영입을 시도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로든은 2020년 스완지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수비진 속에서 입지를 잡지 못했다. 이후 스타드 렌(2022/23시즌)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3/24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리즈에서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십 43경기에 출전해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을 추진해 결국 그를 품었다.

완전 이적 이후에도 로든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리즈에서 총 10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수비 보강이 필요한 뮌헨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로든을 영입하려는 모양이다. 실제 뮌헨은 현재 김민재,요십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의 잦은 부상으로 센터백의 머릿수가 부족하다.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눈여겨봤던 로든이 2부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자 영입을 추진하려는 모양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과거 번리 시절에도 로든 영입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이번에는 직접 웸블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웨일스전에서 그를 관찰할 예정”이라며 “로든이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