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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이태리

韓서 좋은 기운 얻어 갔다! '무패 우승' 제라드, 친정팀 복귀 초읽기…'HERE WE GO'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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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지난달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출전을 위해 내한한 스티븐 제라드가 레인저스 FC 복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라드의 레인저스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 협상은 진전됐고,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지난 24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고, 구단 운영진은 그를 만나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현역 은퇴 후인 2017년 여름 리버풀 FC U-18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리스 윌리엄스·커티스 존스(이상 리버풀)·니코 윌리엄스(노팅엄 포레스트 FC) 등을 발굴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5월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으로 첫선을 보였다.

레인저스는 제라드 체제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다. 2020/21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38경기 32승 6무(승점 102) 92골 13실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 등 성과로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2021년 11월 애스턴 빌라 FC에 부임하며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왔고, 이듬해 10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됐다. 전술적으로 큰 도움을 주던 마이클 빌 수석코치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 감독으로 떠난 게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경질 9개월 만인 2023년 여름 알 에티파크 FC 사령탑에 앉았다. 부임 첫 시즌이던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6위에 자리하며 반등에 성공하는가 했지만 지난 시즌 또 한 번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결국 상호 합의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8개월 넘게 안식년을 가졌고, 4년 만의 '친정팀' 레인저스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레인저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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