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못 한 업적, 18세 토트넘 유망주가 해냈다!" SON 뛰어넘는 신성 등장에 열광 "부슈…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18세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現 함부르크 SV 임대 중)가 손흥민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달성하자, 현지에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도 못 해낸 일을 이뤄낸 부슈코비치가 해냈다"는 타이틀을 내걸고 부슈코비치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18살 크로아티아 출신의 부슈코비치는 지난 2023년 9월과 계약을 맺었고, 이번 프리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해 커리어를 보냈다.
일찍이 잠재력을 드러낸 부슈코비치는 프리시즌 매치 동안 인상적인 수비는 물론 골을 넣는 등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다만 아직 어린 만큼 더 많은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임대를 택했고, 그곳은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꽃을 틔운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였다.

현재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수비 시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 덕분에 '에어 부슈코비치(Air Vuskovic)'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며 "이제는 함부르크 팬들뿐 아니라 분데스리가 전체가 이 18세 크로아티아 수비수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부슈코비치가 '이달의 신인상'을 받은 것은 물론 '올해의 선수' 후보로 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매체는 손흥민도 함부르크에서 뛴 점을 짚으며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 이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의 상징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토트넘 소속의 또 다른 재능이 함부르크에서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에서 '전반기 최고 신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부스코비치는 올 시즌 9월, 그 상을 받으며 손흥민조차 받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며 "물론 손흥민 역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인상적인 데뷔를 치렀지만, 첫 시즌 선발 출전은 단 8경기에 불과했다. 반면 부스코비치는 한 달 만에 4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부슈코비치는 손흥민조차 넘어선 출발을 알리고 있다. 세계가 주목할 또 한 명의 토트넘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