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이강인,"프리미어리그 진출설 재점화"...애스턴 빌라, 러브콜, "에메리 감독의 팀에서…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이강인이 애스턴 빌라행을 택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의 두터운 스쿼드로 인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애스턴 빌라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애스턴 빌라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까운 몇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PL로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이 반복됐고 그 중 애스턴 빌라의 관심이 지대했다.
지난 시즌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밟았지만,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도 세계 축구의 정점에 섰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며 이적할 수 있단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일 이강인이 적을 옮긴다면 애스턴 빌라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단순히 벤치 멤버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라며 "에메리 감독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높이 평가한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양쪽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이다. 그는 애스턴 빌라의 시스템에서 매력적인 조각으로 빛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애스턴 빌라가 PSG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선 상당히 체계적이고 엄격한 제안이 필요하다"라며 "구단은 엄청난 재정적 투자와 PSG뿐만 아니라 이강인에게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등에 관해 설득력 있는 제안을 건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PSG 리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