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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확률을 깬 유일한 구단' 1패만 당해도 탈락인데, 자신 있는 양키스와 애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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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럼에도 양키스 내부에서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1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1-10으로 졌던 양키스는 2연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시리즈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분은 "우리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며 "분명히 올해 토론토가 더 나아졌지만,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은 누구도 우리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확실히 해낼 수 있고 화요일 밤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양키스는 이번 시리즈 2경기에서 무려 23실점을 허용했다. 토론토의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다. 토론토는 간판타자 보 비솃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이러한 수치를 남겼다. 토론토의 23점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2경기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양키스가 지난 2020년 기록한 22득점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맥스 프리드 역시 "그들은 올해 내내 우리를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며 "삼진을 당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하며 자신들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분명 막강한 타선을 보유했지만, 양키스 역시 만만치 않은 선발 투수가 3~4차전에 나선다. 3차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홈에서 이번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으며 4차전 출전이 예정된 캠 슐리틀러는 이날 호투한 트레이 예세비지보다 더 나은 투구를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던졌다.

게다가 양키스는 직전 시리즈에서 0%의 확률을 뚫었다. 종전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을 패한 뒤 내리 2~3차전을 따내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보스턴에 1차전을 패한 뒤 2~3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기적을 맛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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