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1158억 쓸어담은 선수는 출전 불투명, 선발도 애매한 밀워키, 카운셀의 컵스 상대한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내셔널리그 전체 1위. 돌풍의 팀 밀워키 브루어스의 상태가 좋지는 않다.
밀워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해 귀증한 1승을 챙겼다.

그러나 출혈이 만만치 않다. 우선 돌격대장 잭슨 츄리오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그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지난 7월에도 같은 부상을 당했기에 밀워키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츄리오의 출전 여부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지금 내릴 순 없지만, 오늘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MRI 상으론 결론이 나지 않았고, 그를 필연적으로 제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워키는 츄리오의 자리를 신인 아이작 콜린스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밀워키는 선발 투수도 고민이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전반기만큼의 위력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2차전에선 오프너 전략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차전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애런 애쉬비가 먼저 오르고 퀸 프리스터가 벌크 가이로 나설 전망이다. 머피는 "애쉬비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변칙 선발' 오프너 전략은 상대 팀 감독 크레익 카운셀이 밀워키 감독 시절 자주 활용했던 전략이다. 다만 성공률은 크게 좋지 않았다.
한편, 컵스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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