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동료도 감탄 "솔직히 믿기 어려워"...'아킬레스건 파열' 테이텀의 미친 회복세, 정말 2025/26…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한 제이슨 테이텀의 회복세에 동료마저 깜짝 놀랐다.
테이텀은 지난 5월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올스타 6회, 올NBA 팀 4회 선정에 빛나는 그는 정규시즌 72경기에서 평균 26.8득점 8.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셀틱스의 간판 역할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8경기 동안 평균 28.1득점 11.5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기에, 그의 부상 소식은 팀과 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일반적으로 최소 1년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한 중상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테이텀이 2025/26시즌 복귀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 매체 ‘헤비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자비어 틸먼(보스턴)의 인터뷰를 인용해 “테이텀이 부상을 당한 지 약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회복 속도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틸먼은 NBC스포츠 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테이텀이 이미 박스 점프(box jumps)를 훈련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아킬레스건이 가벼운 충격을 견딜 만큼 강해졌다는 의미로, 재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믿기 어려웠다. 테이텀이 상자 위로 점프하는 걸 보고 ‘이게 진짜야?’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동료의 놀라운 회복 속도에 감탄했다.
물론 테이텀이 시즌 중 복귀할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헤비 스포츠는 “의학적으로 출전 허가를 받더라도, 경기 감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NBA 수준의 체력과 리듬을 회복하려면 결국 실전 출전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의 허가, 테이텀 본인의 자신감, 코칭스태프의 신뢰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될 때 비로소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테이텀은 최근 'ESPN' 인터뷰를 통해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뛸 거라고 말한 적도, 안 뛴다고 말한 적도 없다. 하지만 주 6일 동안 재활을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라인업으로 나서든, 셀틱스 유니폼을 입는 순간에는 항상 챔피언십을 목표로 싸운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 기준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과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테이텀이 다음 시즌 복귀를 이룰 수 있을까.
사진=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