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통보, 대표팀 합류 불투명" 김민재, 또 '초비상' 걸렸다..."발·어깨 통증 고생&…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승선 불발까지 거론되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발과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2 파포스 FC와의 경기. 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5-1 완승을 함께했다.
다만 그로부터 이틀 뒤 진행된 훈련에서 김민재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파포스전 전반에 통증을 느꼈지만, 동료들을 위해 참고 뛰었다"며 "예방차원에서 훈련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 보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아마도 경기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슬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발에 타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 캡슐까지 부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은 김민재에게 있어 더욱 뼈 아프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으로 고초를 겪은 뒤 회복에 성공.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터라, 아쉬움은 배가 됐다.
대표팀 소집도 미지수다. 이번 10월 A매치 일정(브라질-파라과이)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한다. 케슬러 기자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며, 대한축구협회는 그의 새로운 신체적 문제를 통보받았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