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바르셀로나 황태자'인데, 맨유를 왜 가?...'꽃미남 중원 사령관' 더 용, 바르사 재계약 임박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렝키 더용과 FC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임박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더 용과 2029년 6월까지의 신규 계약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두 합의는 이미 이뤄졌으며, 세부적인 법적 절차만 마무리되면 서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덧붙여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카를로스 몬포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새 계약은 구단 측에서 이미 승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렝키 더 용은 지난 2019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줄곧 팀의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인 탈압박과 전진 드리블,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아 온 그는, 꾸준히 바르사의 경기 운영을 책임져왔다.
2023/24시즌에는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시간이 크게 줄기도 했다. 기대만큼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라운드에 나설 때마다 여전히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전진 성향을 드러내며 팀에 존재감을 남겼다.
그러던 가운데 한지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에는 기복을 겪기도 했다.플릭 감독은 더 용을 공격적인 역할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반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때문에 더 용이 재계약을 고심.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이 거론됐지만,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지독한 이적설을 뒤로 하고 더 용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점차 핵심으로 거듭났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를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그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플릭 감독의 전술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