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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평가! 손흥민, '꼴찌 순위 배정'→'亞 최초 득점왕·푸스카스' 수상 무색...살라-베일-아자르-실바, 상대 너무 쟁쟁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65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상대가 너무 쟁쟁했던 탓일까. 시오 월콧이 손흥민을 최하위로 분류했다.

과거 아스널 FC, 에버턴 FC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윙어 월콧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윙어들을 1부터 5위까지 순위를 나열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인 만큼, 이름을 무작위로 호명됐다. 

월콧은 1위는 다비드 실바를 뽑았으며, 뒤이어 모하메드 살라, 가레스 베일, 에덴 아자르 그리고 손흥민은 5위에 배치했다. 

 

이후 월콧은 잠시 고민 뒤 "만약 모든 옵션을 알고 순위를 다시 매길 수 있었다면 살라를 1위에 두었을 것"이라며 살라, 베일, 실바, 아자르, 손흥민 순으로 순위를 재조정했다.

이들 모두 PL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 사실이며, 손흥민 역시 해당 선수들 가운데 이름을 올린 자체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득점왕(모하메드 살라 공동수상)을 차지했으며, 2022/23시즌에는 리그 100호 골 고지에 올라 동양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골 클럽'에 가입했다. 그의 토트넘 홋스퍼 FC 통산 기록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

토트넘에서만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꾸준함과 결정력을 모두 증명했다. 개인 수상으로는 2020 푸스카스상(세계 최고 골)을 수상했으며, 해리 케인과 함께 수년간 최고의 공격 듀오로 꼽혀왔다.

우승 트로피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개인 기록과 상징성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비록 월콧의 최종 순위에서 손흥민을 최하위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선수로서 역대급 발자취를 남긴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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