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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스포츠뉴스 0 91 03:00

LG는 꼴찌 정관장에 진땀승…정관장은 10연패

'이호현 22점' KCC, 소노 막판 공세 잠재우고 3점 차 신승…소노 4연패

최성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최성모의 활약 속에 수원 kt를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78-63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10승 17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kt는 15승 12패를 기록, 4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전반을 40-38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단단한 수비로 kt의 필드골 성공률을 21%로 묶고 9점만 내줘 분위기를 잡았다.

3쿼터 막판엔 최성모의 3점포로 12점 차를 만들며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마지막 쿼터에서 kt와 격차를 10점 내외로 유지하던 삼성은 이날 KBL 데뷔전을 치른 kt의 조엘 카굴랑안에게 속공을 내주고 박성재와 허훈에게 연달아 3점포를 내줘 순식간에 6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종료 1분 33초 전 코피 코번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도망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의 최성모는 3점포 3개를 포함한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정현(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코번(14점 6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마커스 데릭슨과 저스틴 구탕(이상 11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kt에서는 박준영(16점 6리바운드), 이스마엘 로메로(15점 7리바운드)가 분투했다.

칼 타마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는 창원 LG가 최하위 안양 정관장에 86-82 진땀승을 거뒀다.

5위 LG는 15승 13패를 쌓았다.

이날 삼성에 진 4위 kt엔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꼴찌 정관장은 10연패에 빠지며 21패(7승)째를 기록했다.

LG는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정관장의 거센 저항에 힘겹게 승리했다.

LG는 종료 4분 21초를 남긴 시점에서 82-69, 13점 차로 앞서고 있었으나 넉넉한 리드를 순식간에 거의 다 잃었다.

하비 고메즈의 공격 리바운드 직후 득점을 시작으로 KCC에서 정관장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고 처음 출전한 디온테 버튼에게 자유투 두 방을 내주더니, 고메즈의 외곽포에 이어 종료 12초 전엔 한승희에게 속공을 허용해 2점 차 턱밑으로 추격당했다.

종료 5초를 남기고 대릴 먼로가 속공에 성공해 정관장의 공세를 잠재우고 겨우 승리로 매조졌다.

LG의 칼 타마요는 31점 8리바운드, 정인덕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6점으로 펄펄 날았다.

유기상(14점)과 먼로(1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버튼은 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한승희, 배병준, 박지훈(이상 15점), 고메즈(13점) 등도 고르게 득점했으나 역전승의 뜻을 이루진 못했다.

이호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소노아레나에서는 부산 KCC가 고양 소노에 73-70,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연승을 달린 KCC는 12승 16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4연패를 당했다. 9승 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KCC가 43-31로 앞섰으나 3쿼터에서 소노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두 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KCC 김동현이 연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소노의 공세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으나, 소노의 공격력은 제대로 불을 뿜었다.

1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민기남이 외곽포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고, 정성조와 임동섭의 속공에 이어 디제이 번즈가 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3점포를 꽂아 넣어 5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쿼터 중반 양 팀이 번갈아 가며 실책을 범하고 슛을 성공하지 못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경기 막판 다시 소노가 분위기를 잡으면서 KCC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10점 차로 뒤지던 소노는 종료 3분 46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외곽포,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알파 카바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순식간에 5점 차를 만들었고, 1분 5초 전엔 카바의 속공으로 3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종료 45.6초를 남기고 정관장에서 KCC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라렌이 덩크 슛으로 소노의 추격을 일단 잠재웠다.

30.9초를 남기고는 소노 임동섭의 외곽포로 두 팀의 격차가 2점으로 줄었으나, 6.5초 전 이호현이 자유투를 성공해 석 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KCC의 이호현은 22점 7어시스트, 라렌은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승현도 13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소노에서는 임동섭이 3점포 4개를 포함한 18점 8리바운드, 카바가 14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고, 이재도도 3점포 3개를 포함한 13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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